MZ 세대에 이어 요즘 ‘알파세대’라는 표현을 자주 듣는다. 현재 초등학생으로 대표되는 알파세대는 과거와 달리, 이미 주체적인 소비생활을 하면서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생각지 못한 다양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곧 다가올 미래, 알파세대는 ‘경제적인 자유를 실현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즐기는데 필요한 소비를 할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다. 이러한 그들의 지출을 어떻게 따라잡느냐는 미래 소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알파세대가 특별한 이유: 이미 주체적인 소비를 즐기는 현재 초등학생
알파세대는 보통 현재 막 태어난 아기부터 한국 나이 기준, 14세 (중학교 1학년) 까지로 정의된다.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이들을 아직까지 크게 주목하지 않는 이유는 대체로 초등학생까지는 혼자 소비생활을 하는 경우가 제한적이라는 점 때문인데, 이에 반해 한국의 초등학생들은 방과후 오후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며, 식사와 간식을 스스로 해결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외출도 자유로워 이미 이들의 소비 트렌드는 하나의 소비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알파세대를 알고자 한다면, 밀레니얼 세대를 먼저 이해하라
아무리 세대가 바뀌어도 아이들이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대부분 밀레니얼 부모를 두고 있는 알파세대는 밀레니얼의 소비 패턴, 라이프 스타일의 영향을 받고 자랐다. MZ세대로 대표되는, 그래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칭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 교육관과 가치관을 알아가는 것이 결국 알파세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알파세대가 꿈꾸는 미래, 그들의 소비생활에 지금과는 어떻게 다르게 대응해야 할지, 기업으로서, 소비자로서, 부모로서 그리고 사회가 고민하는데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본 보고서는 유로모니터가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30여 개의 FMCG 산업군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알파세대와 관련한 전문가 및 소비자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알파세대는 누구인가, 그들의 소비 패턴 그리고 이들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Gen α, 알파세대 이해를 위한 +α 보고서 요약본을 확인해주세요.